2009년 2월 11일 수요일

보름달에게 빈 소원이 어쩌다 보니...

나는 공부를 빌려고 그날 저녁까지 다짐하고 있었다.

뭐 공부가 아니겠느냐고 당연지사로 여기고 있었다.

그런데 그날 저녁 달을 보고 잠시 생각에 잠겼더니 공부보다 시급한 문제가 있었다.

건강 그거 뭐 그리 중요한 것도 아니고 보통 보통은 되지 않나 싶겠지만 노쇄하다보니 건강이 걱정이 되었고 우리 가족도 건강이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어서 건강으로 바꿔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보름달에게 빈 소원은 올해는 건강하게 해주세요였다.

힘든일이 있거나 놀고싶어도 하루 7시간은 자주기.

과자나 군것질 줄이기.

운동하기.

이렇게 하면 건강할 것이다.

굵고 길게 살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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