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5일 수요일

텍쿠 할까말까...

테쿠는 딱히 목적 없이 댓글 주고받는 재미로 하는데 끊을까 말까 끊을까?

 

하나마나 딱히 좋다고 할만한 점은 없다.

 

그렇다면 나쁜건가?

 

ㅇ 그냥 놔둘란다.

 

 

2008년 10월 10일 금요일

돈은 살림이 아니구나

살림은 없는데 돈만 모으다보니

돈은 많아서 부자인데 행복하지가 못하구나.

갑자기 돈이 사라지니 남는 건 없는 살림뿐이니,

이제부터라도 똑! 부러지게 한살림 꾸려보면 어떨지.

조금만 더..

9.....+1

 

하나만 더

 

just one more

카호

아직 이미지나 동영상에서 검색이 안 되는 관계로 도쿄걸은 못올리고 카호사진 한장 긁어 올립니다.

이젠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수 있었던 여자 주인공이 영화에 나오는군요.

영화 도쿄걸은 아예 제목에서부터 그 목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뭐하나 싶어서 보니 박진영이 원더걸스로 고전분투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것 같아서 좀 아쉽네요.

기자들이 카호를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유일하게 건진 꽃으로 꼽기에 한자 적어봅니다.

2008년 10월 8일 수요일

달리기

 

죽을 만큼 레이스를 펼치고 싶은데, 나는 달리기를 잘 못한다.

나야, 그런 어줍잖은 뜀박질을 언제까지 할거냐?

몰라...

후~흡.

땅!

2008년 10월 6일 월요일

망한 하루

              억지

 

                            피곤

                                        공허

나른

 

 

                  가물

2008년 10월 2일 목요일

아웅 귀여운...ㅋㅋ

보송보송한 꽃봉오리들이 꼭 강아지 털같다고 해서 강아지풀이라고 하는지,

손에 얹고 살랑살랑 흔들면 졸랑졸랑 좇아온다고 강아지풀이라고 하는지,

한무더기가 피어있으면 귀엽기만 하다.

어렸을 적에 시골 외할머니집에 갈 때마다 큼직한 꽃봉오리가 달린 꽃대를 하나 쑤욱 뽑아들고 흔들며 장난감 삼아 가지고 여기저기를 다니던 그 강아지풀이다.

제법 큰 봉오리가 달린 한줄기를 뽑아 들때는 한동안 행복하다.

보드라운 겸댕이를 연거푸 손으로 쓰다듬으면 눈마저 사르르 감아든다.

꽃줄기를 아무리 휘둘러보아도 푹신푹신한 솜방망이다.

그래서 손에서 놓지 못하고,

한참을 내 손에 시달리다가 꽃봉오리가 여럿 떨어져 서늘해질 즘에야 손에서 떠난다.

한자로는 구미초, 개꼬리풀이라고 한단다.

21세기가 경제위기로 힘겨워져도 강아지풀아, 우리곁을 떠나지 말아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