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9일 화요일

안정된 직장을 찾아 떠납니다.

안정된 직장이라면 뭘까요?

네, 공무원입니다.

저도 이제 한물간 공무원 열풍에 한번 휘말려보려고요.

나이가 많아서 뽑히기 어려운 취직은 포기했습니다.

시험만 합격하면 뽑히기 싫어도 뽑히게 되어 있는 공무원이 잴 만만한 거 같아요.

구직신청서를 낸지도 반년이 지났는데 전화 한번 안오네요.

이래저래 취직은 포기했고요.

이제 아르바이트는 하기 싫고요.

공무원되면 짝도 짜잔 하고 나타나리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_+

헐~

댓글 2개:

  1. 그저 문닫을 지경의 텍스트큐브 추천포스트에 올라온

    기쁨님의 글 제목을 보고 오게 되었습니다.



    공무원이 되신다면...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그 반대급부로써의

    의무감과 좋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모습이시길 기대하겠습니다.

    무엇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지금 우리들은 모두 생존에 함몰되어 가는 듯 합니다.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돈벌이가 돈벌이를 위한 인간으로 변질된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극소수의 이 세상의 환경으로부터 선택받은? 자들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들은 또 그들 나름대로의 자신의 목을 죄는 굴레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글이 좀 길어졌네요... 아무쪼록 건승하시길... ^^*

    고맙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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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별 - 2010/07/01 19:03
    감사합니다.

    저는 텍스트큐브 문닫는 것도 사치스러운것 같아서 그냥 오랫동안 방치했다가 다시 왔어요.

    남은 생을 국가에 바쳐놓으려니 자유로운 생에 대한 미련이 남지만 이런 저런 따질 처지가 아니다 보니 국가가 부르는 대로 명을 받아 따르려고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무원을 재미없게 좀 더는 안 좋게 까지 봤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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