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2일 토요일

두골

첫골이 들어가기 직전에 잘 하기를 바라는 함성을 지르다가 슛을 하고 나서도 계속 함성을 지른건 단지 관성에 의해서 지르고 있었다.

사실 우리가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적도 2002년 월드컵 빼고는 거의 없고 더우기 선재골을 넣은 적도 못 본것 같고 그렇게 빨리 넣을 줄을 몰라서, 그냥 함성이나 계속 지르자 하면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골 세리머니도 보고도 골 세리머니인지 모르고 있다가 리플레이 화면을 보고 골인 줄 알았다.

캬캬캬 이건 뭐 우리나라도 스포츠 강국임을 다시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박지성인 줄 모르고 있다가 드리블으로 2명을 제끼면서 슛을 넣을 때는 그냥 패스를 하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또 저러다가 공 뺏기겠다 하고 있었는데 공이 골대 안으로 그냥 들어가버리더라.

골 세리머니를 보니 박지성이었고 역시 박지성었다.

헐~ 두 골 다 언빌리버블~

좀 있다 같은  B조 아르헨이랑 나이지리아 경기를 보고 다음 경기를 가늠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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