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학교에 갔더니 회장이 초컬릿 먹으라길래 보니까 훼레로 로쉐 5개 짜리가 하나 있더라.
역시 사람이 밖으로 나다녀야지 집에만 있으면 얻는 게 없다 싶었다.
그리고 이거의 출처가 뭘까 궁금해졌다.
얼마전이 발렌타인데이였지 아마?
그렇다면 누가?
그러고 보니 또 요즘이 시험기간이었다.
혹시 시험 잘 보라고 후배들이?
혹시?? 호옥시??? 서얼마??? 설마..
사건의 전말을 파악했을 때는 조금씩 설마라고 생각하고 싶어지고 있었다.
그래도 공짜가 아닌가.
그러고보니 회비로 산걸테니 공짜도 아니다.
초컬릿이 아니라 그냥 쪼꼬렛이었다.
아 이걸 그냥 먹어버려?
지금은 내 옆에 그냥 놓여있다.
에이 그냥 준 후배들을 생각해서 내일 시험치다가 약발이 떨어질 때 즘에 건강보조식품으로 이용하로 했다.
후배들아 미안하다.
올해도 정독실에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정독실이 어서 다시 리뉴얼을 마쳐서 정원이 원래대로 회복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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